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구분 어떻게 할까?

주식은 대형주와 중소형주로 나뉜다.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를 구분하는 기준은 뭘까? 대형주를 주로 거래하는 주체는 누구일까? 그리고 중소형주는 누가 주로 거래하고 있을까? 대형주와 중소형주 중에 어디에 투자해야 유리할까? 자, 그럼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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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와 중소형주는 바로 시가총액 순위로 판단한다. 코스피 상장회사를 시가총액 순으로 나열했을 때가 기준이다.

• 대형주 - 1위부터 100위
• 중형주 - 101위부터 300위
• 소형주 - 301위부터 그 이하 모든 종목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에게 대형주가 유리할 수도, 중소형주가 유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 매년 1월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아지는 '1월 효과'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매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대주주가 되는 개인투자자는 그다음 해 4월 이후에 주식을 매도해 차익이 발생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그래서 대주주 조건을 피하기 위해 연말에 보유 주식을 팔려고 한다. 그리고 다시 1월이 되면 주식을 매수하려 한다. 그래서 1월이 되면 중소형주가 수익률이 높아지는 '1월 효과'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대형주는 외국인, 중소형주는 개인이 주로 거래

 

대형주는 주로 개인보다는 외국인, 기관투자가, 프로그램 매매 위주로 이루어진다. 대형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와 같이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분포되어 있다. 그래서 대외 이벤트, 환율에 민감하다.

중소형주는 주로 개인투자자들이 사고 판다. 개인투자자들은 대외 이슈에 별로 민감하지 않다. 2020년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증시가 폭락한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수십조원의 자금을 몰고 증시로 유입됐다. 결국 현재 코스피는 3천대를 돌파했다.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의 차이

 

• 코스피 200 지수 - 코스피 상장회사 중 시장 대표성, 산업 대표성,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200개 종목.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김
• 코스닥 150 지수 - 코스닥 상장회사에서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 분포 등을 고려해 150개 종목을 뽑아 만든 지수. 코스피200지수와 유사.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지수 내 종목들은 6월과 12월, 1년에 두 번씩 종목이 변경된다. 두 지수에 새로 편입되면 해당 주식을 매입하려는 펀드 자금이 증가해 주가가 오르고, 반대로 제외되면 해당 종목을 팔려는 수요가 늘어나 주가가 하락한다.